자폐 스펙트럼과는 조금 다른 아스퍼거 증후군!! 얼마전 유명 연예인이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아서 화제가 된적이 있습니다. 자폐증처럼 언어발달 지연이 두드러지지않고 지적능력도 양호해서 30년을 넘게 살아오며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 더 놀라웠습니다.
아스퍼서 증후군은 이렇게 다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이란 발달장애 중 하나로 사회적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질환입니다. 이 증상은 자폐증과는 다르게 지능지수가 70% 이상이며 언어발달 장애나 인지능력 저하 등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 형성 및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있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독특하며 이로 인해 대인관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최근들어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실제로 효과가 입증된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심리치료, 행동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유전인가요?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녀에게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지 걱정하십니다. 물론 가족력이 있으면 발병률이 높아지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 유전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가 어렸을 때 부터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노는 모습을 보인다면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기관에서의 검사가 필요합니다.
아스퍼서 증후군 심리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스퍼거 증후군은 뇌의 이상으로 인한 신경학적 원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약물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서는 약물치료 없이 심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특히 놀이치료 같은 경우에는 아동의 정서안정화뿐만 아니라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아스퍼거 중후군 행동치료란 무엇인가요?
행동치료는 말 그대로 행동을 변화시키는 치료로서 대표적인 예로는 모델링 기법이 있습니다. 타인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모방하거나 흉내내는 과정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반복 훈련을 하게 되면 점차 스스로 새로운 행동을 시도하려는 의지가 생기게 되고 결국엔 습관화가 되어 보다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은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질병 자체가 생소하지만 점점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그만큼 치료제도 개발되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지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